[제주 조천독채펜션] 산토리니풍 곱은달집펜션, 제주도민방문기~

오늘은,

간만에 고기꿉꿉 바베큐한 후기 올려요~ 

 

 

육지에서 친구가 와서

간만에 펜션으로 바베큐해먹으러 갔다.

 

우리는 펜션놀러갈때 제일중요한게 바로 바베큐!

바베큐해먹으러 가는거라 ㅎㅎ

그러다보니 항상 독채펜션으로 가게 된다.

 

우리가 원하는 바베큐장의 조건은

1. 개별바베큐가 될것

2. 음식을 옮기기 편하게 사람이 드나들기 좋은 창문이 나 있는 곳

3. 바람많이 부는날도 가능하게 바람막이가 좀 되는 바베큐장 

 

ㅎㅎ...

이렇게... 됨 ㅋ

 

날씨가 어떨지 몰라서

늦게 예약을 하느라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큰 기대 없이 예약한 조천독채펜션 '곱은달집펜션'

 

인터넷에서 찾아봤을때

후기도 별로 없고, 사진들도 좀 별로여서

오래된 펜션인가보다, 특이하게 생겼네 그정도 생각으로 갔던 곳인데

입구에서부터 산뜻한 산토리니 색감에 기분이 업되었던 기억이 ^^

 

우리가 예약한 방은 초승달방. 초승달집? ㅎㅎ

문이 있는 방 1개, 문이 없는 오픈형 방 1개, 화장실, 샤워실로 구분되어 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내부도 웬지 그리스 산토리니 느낌!

 

 

건축할때 곡선이 들어가면 무조건 비싸다는데~

곳곳에 신경을 많이 쓰시면서 관리하는게 느껴졌던 곳이다.

 

초승달방이 최소 4인기준방이라

좀 큰편인데, 위에 사진속에 보이는 부엌의 테이블도 넓어서 최소 6명은 편안히 앉을것 같다.

냉장고도 큼직~

 

 

위에사진은 오픈형 방 사진.

방에 개별 전기판넬 같은게 깔려있는지 개별난방이 되고

금방 따뜻해졌다.

창밖으로 풍경도 굿~~ 

 

 

위 사진속 창문 밖이 바로 바베큐장!

우리가 바라던 음식날르기 좋은 창문 ㅎㅎ

저리로 음식을 전달전달하면 아주 빠르게 세팅 가능! ㅋ

 

이곳이 바로 바베큐장.

바베큐비용은 2만원이었고

사장님께 요청하면 직접 장작불을 피워주신다.

 

바베큐준비중~~

직접만드신것 같은 화덕에

철판으로된 그릴로 굽굽~ 

 

철판으로는 처음구워봤는데

석쇠에 굽는것보다 고게이 숯향이 좀 덜나서 아쉬웠지만,

고기가 빠르게 익고, 그을음이 적어서 좋았던것 같다.

 

 

목살에 이어 삼겹살, 항정상까지 올리고~~

 

 

맛있게 쌈싸서 먹기! 

 

사장님께서 고사리짱아지?(피클처럼)를 주셔서

고기에 싸서 먹으니 느끼함도 사라지고 꿀맛!

 

잘먹었습니다~

 

방에서 2차하기위해 소세지도 꿉꿉~

 

다음날아침 마당 산책.

옆에방이 그믐달집.

요건 커플이 이용하면 좋을듯.

 

날씨가 좋아서 기분도 좋았지만

사장님께서 친절하시고 방도 마음에 들어서 더 좋았던 곳이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바베큐가 가능할까 걱정했는데

건물사이 안쪽에 숨어있는 공간이라 적당히? 부는 바람 정도로 바베큐 해먹을 수 있었다 ㅎㅎ

 

조천읍독채펜션 찾고 있는 분들이라면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하실수 있는 곱은달집펜션 추천하고 싶다 ^^

마당도 있어서 아이들이랑 방문하면 참 좋아할것 같은 곳!

 

위치는 함덕해수욕장하고 가까움.